홍대 합정에서 아침식사, 해장은 "다북어국"추천

 

합정역이나 홍대인근에 아침밥을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그나마, 김밥천국같은 스타일이 몇군데 있기는 하지만, 그런거 말고 가끔은 집밥같은 느낌의 그러한 식사...

그러한 것이 그리울 때도 있고, 아침에 해장을 맨날 순대국이나 해장국을 먹기도 버거울 때가 있다.

 

 

이곳은 나도 몇년째 가끔씩 아침에 밥과 국이 그리울 때 찾는 곳이다.

합정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이다.

"다북어국" 이라는 곳이다.

그냥 지나가다 보면, 잘 보이지도 않는다.

앞에 주차를 할 수가 있다. 요거 생각보다 중요하다. 홍대에 주차를 하면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

 

 

 

 

 

 

가게 안은 깔끔한 상태를 늘 유지하는 것 같다.

올때마다 늘 깨끗한 느낌이다.

이곳은 메뉴가 딱 2개 밖에 없다.

북어국과 황태구이

 

나는 늘 언제나 황태구이다.

이곳의 황태구이에는 북어국도 같이 나오는게 커다란 매력이다.

 

 

 

황태구이 메뉴가 나왔다.

이곳은 그냥 깔금하다. 반찬은 보통 4가지가 나오고, 가끔 계란말이도 나올때도 있다. 워낙 인기가 좋다보니 2개정도만 주더군...

 

우선 먹기전에 꼭 왼쪽에 보이는 새우젓을 조금 북어국에 넣어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감칠맛이 매우 올라가기때문에 정말 맛있는 북어국을 먹을 수 있다.

반찬 4가지중에 생가보다 먹을만한 것은 바로 "오이지"다.

나는 원래 "오이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곳의 "오이지"는 밥과 북어국과의 조합이 딱이다.

그리고, 부추무침인데, 이것은 생각보다 매우 슴슴한 양념으로 나오는데, 그냥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북어국에 넣어서 먹어도 된다.

 

나는 부추의 식감이 좋기때문에, 늘 반찬처럼 먹는다.

 

 

 

 

 

북어국은 정말 그동안 먹어본 북어국에서는 단연 최고다.

엄마가 가끔 술먹고 들어온 다음날에 해주기도 하는데, 이곳 합정역 근처의 아침식사가 가능한 "다북어국"집의 북어국맛이 더 좋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후추가 기본적으로 쳐서 나온다.

북어국에는 보시다시피, 두부도 많이 들어 있고, 북어도 적지 않게 들어가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천원 더 비싼 황태구이를 먹기를 추천한다.

얼마전에 가격이 각각 천원씩 올랐다.

북어국은 1만원, 황태구이는 1만1천원이다.

 

 

 

 

이곳의 황태구이는 개인적 입맛이 크겠지만, 진짜 맛이 좋다.

가끔 속초여행을 하다가 강원도 인제의 국도를 지나다보면은 황태구이를 파는 곳들이 많은데, 솔직히... 그곳들 보다 여기 "다북어국"의 황태구이가 훨씬 더 부드럽고, 양념도 잘 되어있고, 더 맛있다.

그래서, 이제는 강원도 쪽에서 밥을 먹게 되면은 황태구이는 안 먹는다. 그곳은 비싸기만 하고, 이곳 "다북어국"집이 더 맛있으니까...

이 집의 황태구이의 양념은 보기에는 그냥 빨간색에 깨만 뿌려져 있는 모양새이지만, 양념이 정말 잘 베어있고, 특히 황태가 이렇게 부드러울수가 있나? 하는 의문을 들게 할 정도로 매우 부드럽다.

 

황태구이를 좋아하는 분이거나, 북어국 땡기시는 분들은 이곳을 가봐야 한다.

 

 

 

 

 

북어의 효능이 적혀져 있는 것을 찍어 보았다.

뭐... 자세히 볼 일은 아니지만, 알아 두면 뭐... 좋지...

 

 

 

 

얼마전에 천원씩 가격이 올랐다. 요즈음 물가가 미쳤어... 하지만, 이해는 가...

보시다시피 메뉴는 2개다. 북어국, 황태구이.... 개인적으로는 천원 더주고 황태구이를 꼭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저녁에는 술도 파는 모양인데, 아직 저녁에는 가보지 않았다.

 

나중에 저녁에 가서 골뱅무침과 부추천을 먹어 볼 계획이다.

안주메뉴도.. 이렇게 2개다. 뭐... 고민할 필요도 없고, 적당히 먹고 집에 가기에 딱 좋지 않을 듯 싶다.

 

홍대나 합정, 상수역 근처에 아침밥을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 상황에 이곳은 희망의 젖줄과도 같은 곳이다.

일하시는 분들도 대부분 나이가 있으시고, 음식을 정말 깔끔하게 만들어 내는 것 같다.

공기밥만 봐도 알수 있을 것이다. 정말 갖지어낸 밥맛이 난다. 윤기도 좔좔 흐르고...

아침밥을 먹어야 한다거나, 술 먹은 다음날의 해장은 이곳 합정역 2번추구에서 가까운 "다북어국"집을 추천해 본다.

 

 

 

 

 

 

 

 

 

COMMENTS

Designed by JB FACTORY